안녕하세요. 카라여신입니다.
추웠던 겨울이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기 싫은지 심술을 부리는 요즘 날씨죠!
아침저녁으로 아직은 쌀쌀하지만,
햇살이 눈부시고 꽃도 활짝 피는 봄을 기다리는 설렘을 느끼고 싶어 봄이면 생각나는 노래들을 포스팅합니다.
1. 봄봄봄-로이킴
"봄봄봄"은 가수 로이킴의 대표적인 노래 중 하나로,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뛰어난 감성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이 곡은 2013년 발표되었으며, 봄의 따뜻함과 설렘을 표현한 가사가 특징입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콘트라베이스, 브러시드럼이 로이킴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어울려 봄의 상큼함을 나타내었으며, 간주 부분에 나오는 로이킴의 휘파람이 청량함을 더해주는 '봄봄봄'은 제목과 같은 가사 '봄봄봄'이 반복되는 귀여운 후반부가 인상적이다. 바이올린 소리로 아련한 봄의 잔향을 남기는 힐링 뮤직으로 올봄을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노래가 될 것이다.
가사는 봄의 풍경과 그에 따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로이킴의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됩니다. 이 곡은 많은 사람들에게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 송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https://youtu.be/k3-BDy55tq4?si=EM0q68Wf9jkqgyQk
봄봄봄 - 로이킴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향기 그대로
그대가 앉아 있었던
그 벤치 옆에 나무도
아직도 남아있네요
살아가다 보면
잊힐 거라 했지만
그 말을 하며
안될 거란 걸 알고 있었소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다시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그대 없었던 내 가슴
시렸던 겨울을 지나
또 벚꽃 잎이 피어나듯이
다시 이 벤치에 앉아
추억을 그려 보네요
사랑하다 보면
무뎌질 때도 있지만
그 시간마저
사랑이란 걸 이제 알았소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우리 그만 참아요 이제
더 이상은 망설이지 마요
아팠던 날들은 이제
뒤로하고 말할 거예요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 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2. 벚꽃엔딩-버스커버스커
"벚꽃 엔딩"은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앨범 1집에 수록된 곡으로, 매년 봄이 오면 차트에 올라와 '봄의 국민가요'라 불리는 대표적인 노래입니다.
음악적 특징으로는 어쿠스틱 사운드와 발랄한 리듬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기타, 베이스, 드럼이 주를 이루는 밴드 사운드가 강조되며, 전체적으로 경쾌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사는 봄의 벚꽃이 만개하는 풍경을 그리고 있으며, 그 안에서 느껴지는 설렘과 상큼한 느낌이 담겨 있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마치 벚꽃이 활짝 피어나는 봄날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인공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마음을 표현한 가사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런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버스커버스커의 특유의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매년 봄이 오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는 "벚꽃 엔딩"은 그 자체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 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tXV7dfvSefo?si=6WYpcf_bbFD6iZgj
벚꽃엔딩 - 버스커 버스커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오예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오예
그대여 우리 이제 손 잡아요 이 거리에
마침 들려오는 사랑 노래 어떤가요 오예
사랑하는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바람 불면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네 모습이 자꾸 겹쳐
오 또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네 모습이 자꾸 겹쳐
사랑하는 연인들이 많군요 알 수 없는 친구들이 많아요
흩날리는 벚꽃 잎이 많군요 좋아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오예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3. 봄이 좋냐 - 10cm
"봄이 좋냐??"는 인디 밴드 10cm의 곡으로, 그들의 3.2 앨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10cm의 특유한 유쾌하고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입니다.
가사는 봄에 대한 감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그런 상황을 아이러니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독특합니다. 이런 가사는 10cm의 특유한 유머 감각과 재치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주인공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목소리는 이 곡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립니다. 그의 목소리는 노래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 봄의 기분을 더욱 실감 나게 전달합니다.
"봄이 좋냐??"는 10cm의 독특한 색깔과 감성을 잘 보여주는 노래로, 봄과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재미있게 표현한 곡입니다.
https://youtu.be/mR0SPQ16Bko?si=rhWfgHhZflL1lxUq
봄이 좋냐 - 10cm
꽃이 언제 피는지 그딴 게 뭐가 중요한데 날씨가 언제 풀리는지 그딴 거 알면 뭐 할 건데 추울 땐 춥다고 붙어있고 더우면 덥다고 너네 진짜 이상해 너의 달콤한 남자 친구는 사실 피시방을 더 가고 싶어 하지 겁나 피곤하대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아무 문제없는데 왜 나는 안 생기는 건데 날씨도 정말 풀렸는데 감기는 왜 또 걸리는데 추울 땐 추워서 안 생기고 더우면 더워서 인생은 불공평해 너의 완벽한 연애는 아직 웃고 있지만 너도 차일 거야 겁나 지독하게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너네도 떨어져라 몽땅
손 잡지 마 팔짱 끼지 마 끌어안지 마 제발 아무것도 하지 좀 마 설레지 마 심쿵하지 마 행복하지 마 내 눈에 띄지 마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망해라 망해라 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