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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곳저곳

왕십리역 : 2호선과 5호선이 만나는 날

by 카라여신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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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을 타고 내린곳 왕십리역 어디로 나가야하나?

 
제목이 궁금하시죠??
오랜만에 고향 언니가 서울에 2박 3일 일정이 있어서 얼굴 한 번 보고 싶어 하셔서 약속을 잡았는데요
언니는 2호선 난 5호선 서로 환승하지 않고 중간에 만날 수 있어서 왕십리역으로 정했어요
집순이 외출하려니 분주하게 움직이게 되네요~~
25분 뒤 왕십리역 하차 후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수입국화

 
12번 출구 나가는 입구에 꽃집이 눈이 뛰더군요.  꽃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 몇 장 찍고
선물로 줄 수입 국화꽃을 한송이 포장해서 나왔네요~~
서로 출구를 다른 방향으로 나와서 헤매다가 지상에서 만났어요. 7년 만에 보는 것이지만 예전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 감출 수 없었어요.  서로 안부를 묻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어가기로 했어요. 

포메인

 
왕십리역 엔터식스  3충 식당가에 있는 포메인 쌀국수를 먹기로 했어요.  처음 와 본 곳이라 어렵게 찾은 식당이랍니다.
다행히 점심 시간대지만, 매장 안은  분주하지 않고 한산한 편이였어요. 일단, 소고기쌀국수, 해산물팟타이, 짜조를 주문을 합니다.
쌀국수는 깔끔한 육수에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평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해물팟타이도 먹음직스럽게 잘 나왔어요. 하지만, 해물팟타이는 오징어가 질겨서 먹지 못했고 대체적으로 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짜조도 금방 튀겨서 나온 거라 바싹한 식감이  있어서 좋았어요.
우린 밀린 이야깃거리가 얼마나 많았는지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대기자가 많은 것을 보고 눈치껏 조용히 일어나 
카페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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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데자뷰 위치 :
 
 

 

 

랑데자뷰 입구

 
 
카페문이 아치형이라 맘에 들었어요 문을 여는 순간 바닥에 나무조각들과 제주에서 많이 본 현무암과 여러 가지의 식물들이 눈에  들어와 인상적이며 제주도를 연상케 하네요.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편안한 안정감을 주는 느낌에 블랙 & 화이트톤이 세련미까지 더해집니다.

랑데자뷰 실내공간

 

주문한 음료와 꽃한송이

 
바닐라테, 딸기라테를 주문했어요~~ 음료는 빨리 나왔어요 먹기 전 사진 한 컷 찍어야겠죠!!
커피는 많이 달지 않고 얼음 알갱이가 듬뿍 들어가 시원함을 더해 주었어요
딸기 라테도 달지 않아 좋았고 우유가 많이 들어가 부드러운 느낌이네요.
처음 와본 왕십리역은 엔터식스와 이마트가 있어 쇼핑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수다만 나누진 않았겠죠 저희도  쇼핑했어요.)
지하철이 바로 연결되어 편리한 점이 있어요. 
우린  왕십리역을  만남의 장소로 정하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아쉬움에 포옹을 하며 인사를 하고 각자의 집을 향해
2호선으로 5호선을 찾아 헤어집니다.
퇴근 시간대라 지하철엔  엄청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힘은 들었지만,
오늘하루 반가운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재미있게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에겐 도전하는 하루였습니다.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특별한 오늘에   감사합니다.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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